비아의 고주파 거동
1. 집중정수 근사가 깨지는 지점
섹션 제목: “1. 집중정수 근사가 깨지는 지점”등가 모델은 비아를 R·L·C 세 값으로 놓는다. 이 근사가 성립하는 조건은
전송선에서와 같다 — 비아 전체가 같은 시각에 같은 전압이어야 한다.
비아의 물리적 길이는 기판 두께이므로 짧다. 그러나 신호의 상승 시간이 짧아지면 그 짧은 길이도 파장에 견주어 무시할 수 없게 된다. 그 지점부터 비아는 값 세 개가 아니라 구조다.
| 다루는 방식 | 담는 것 | 성립 범위 |
|---|---|---|
| 도선 | 연결 여부 | 저속 |
R·L·C | 지연 · 반사의 크기 | 근사가 성립하는 대역 |
| 짧은 전송선 | 위상 · 스터브 · 공진 | 그 위 |
| 3차원 전자기 전이 구조 | 층 전이 · 캐비티 · 결합 | 전 대역 |
아래로 갈수록 담는 물리가 많고 연산 부하가 높다. 어느 수준을 쓸지는 신호의 대역이 정한다. 모델 계층 전반은 해석 방법이 소유한다.
2. 스터브와 공진
섹션 제목: “2. 스터브와 공진”관통 비아는 기판을 끝까지 뚫는다. 신호가 위층에서 중간 층으로 내려간다면, 중간 층 아래의 배럴은 아무 데도 이어지지 않은 채 남는다. 이 남은 구간을 스터브(stub)라고 한다.
스터브는 끊긴 채 남은 것이지 없는 것이 아니다. 신호의 일부가 스터브로 들어가 끝에서 반사되어 돌아온다. 그 왕복이 만드는 위상 차가 입사파와 어떤 관계를 이루는가가 스터브의 거동을 정한다.
| 스터브 길이가 파장에 견주어 | 거동 |
|---|---|
| 아주 짧다 | 작은 병렬 커패시턴스로 보인다 |
| 사분파장에 가깝다 | 되돌아온 파가 입사파를 상쇄한다 |
| 그보다 길다 | 주기적으로 공진이 되풀이된다 |
2.1 사분파장 조건
섹션 제목: “2.1 사분파장 조건”스터브 끝은 열린 단(open)이다. 열린 단에서 반사된 파는 왕복하며 스터브 길이의 두 배를 지난다. 스터브 길이가 파장의 사분의 일이면 왕복이 반파장이 되어 입구에서 위상이 뒤집히고, 스터브 입구가 단락처럼 보인다.
l ≈ λ / 4 (λ 는 기판 안에서의 유효 파장)기판 안의 파장은 자유 공간보다 짧다. 유효 비유전율을 εeff 라 하면 다음 관계를 따른다.
λ = c / ( f · √εeff )두 식을 합치면 스터브가 짧을수록 공진 주파수가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. 그러므로 대응은 하나다 — 스터브를 짧게 만든다.
2.2 스터브를 줄이는 수단
섹션 제목: “2.2 스터브를 줄이는 수단”| 수단 | 방식 | 성질 |
|---|---|---|
| 백드릴 | 반대쪽에서 쓰지 않는 배럴을 깎아 낸다 | 관통 비아를 쓰면서 스터브만 줄인다 |
| 블라인드 비아 | 필요한 깊이까지만 뚫는다 | 스터브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|
| 층 배정 | 스터브가 짧게 남는 층으로 신호를 배정한다 | 비용이 들지 않는다 |
세 번째가 먼저다. 층 배정만으로 스터브가 충분히 짧아지면 공정을 추가할 이유가 없다. 백드릴의 실제 처리는 고속 설계의 비아 처리 §2 가 소유한다.
3. 전이 구조의 임피던스 불연속
섹션 제목: “3. 전이 구조의 임피던스 불연속”배선은 특성 임피던스가 정해진 전송선이다. 비아는 그 배선 사이에 낀 다른 구조이고, 그 구조의 임피던스가 배선과 다르면 경계에서 반사가 생긴다.
Γ = ( Z_via − Z₀ ) / ( Z_via + Z₀ )비아에는 단일한 특성 임피던스가 없다. 배선처럼 균일한 단면이 길이 방향으로 되풀이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. 그럼에도 전이 구간의 실효 임피던스를 논할 수 있고, 그 값은 §2 의 등가 성분이 정한다.
| 지배하는 성분 | 전이 구간의 임피던스 |
|---|---|
| 커패시턴스가 크다 | 배선보다 낮다 |
| 인덕턴스가 크다 | 배선보다 높다 |
그러므로 전이 구조의 설계는 두 성분의 균형을 잡는 일이다. 커패시턴스가 지배하면 안티패드를 키우고, 인덕턴스가 지배하면 리턴 비아를 가까이 배치하거나 배럴을 짧게 한다.
시간 영역에서 이 불연속은 TDR 파형의 계단(step)으로, 주파수 영역에서는 반사 손실로 나타난다. 측정 방법은 측정과 대조가 소유한다.
4. 안티패드가 정하는 것
섹션 제목: “4. 안티패드가 정하는 것”안티패드는 제조 규칙이 아니라 전기적 설계 변수다. 그 지름이 두 가지를 동시에 정한다.
| 안티패드가 작을 때 | 안티패드가 클 때 |
|---|---|
| 랜드와 기준면이 가까워 커패시턴스가 크다 | 커패시턴스가 작다 |
| 전이 구간 임피던스가 낮다 | 전이 구간 임피던스가 높다 |
| 기준면이 거의 연속이다 | 기준면에 큰 빈 자리가 생긴다 |
| 그 빈 자리를 지나는 다른 신호의 리턴 경로가 끊긴다 |
두 축이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. 커패시턴스를 낮추려고 안티패드를 계속 키우면, 기준면에 난 빈 자리가 넓어져 그 위를 지나는 다른 배선의 리턴 경로를 끊는다. 그래서 안티패드에는 최적값이 있고, 그 값은 배선 임피던스·기판 두께·비아 배치가 함께 정한다.
5. 차동 비아와 모드 변환
섹션 제목: “5. 차동 비아와 모드 변환”차동 신호(differential signal)는 두 배선의 차로 정보를 나른다. 두 경로가 대칭이면 잡음과 간섭이 두 배선에 같은 양으로 실려 차에서 상쇄된다.
비아는 그 대칭이 깨지기 쉬운 자리다.
| 대칭을 깨는 것 | 결과 |
|---|---|
| 두 비아의 스터브 길이가 다르다 | 한쪽만 공진한다 |
| 리턴 비아가 한쪽에만 가깝다 | 두 경로의 인덕턴스가 다르다 |
| 안티패드가 한쪽만 다른 도형에 물린다 | 두 경로의 커패시턴스가 다르다 |
| 진입 배선의 길이가 다르다 | 두 경로의 지연이 다르다 |
대칭이 깨지면 차동 모드의 일부가 공통 모드로 바뀐다. 이것을 모드 변환(mode conversion)이라고 한다. 결과는 둘이다 — 차동 신호의 진폭이 줄고, 공통 모드 성분이 케이블을 타고 나가 방사가 된다.
차동 신호 전반은 차동 신호 방식이 소유한다.
6. 비아 사이 결합
섹션 제목: “6. 비아 사이 결합”비아 둘이 가까이 배치되면 서로 결합한다. 배선의 크로스토크(crosstalk)와 같은 현상이지만 결합 구간이 기판 두께 방향이라는 점이 다르다.
| 결합을 키우는 것 | 결합을 줄이는 것 |
|---|---|
| 비아 사이가 가깝다 | 사이를 벌린다 |
| 나란한 배럴 길이가 길다 | 짧은 비아를 쓴다 |
| 안티패드가 넓어 두 비아가 한 빈 자리를 공유한다 | 안티패드를 갈라 둔다 |
|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 | 사이에 접지 비아를 배치한다 |
| 신호의 상승이 빠르다 |
배열이 규칙적이면 결합도 규칙적으로 쌓인다. 커넥터나 부품 밑의 비아 배열은 같은 간격으로 줄지어 배치되므로, 한 비아의 결합이 작아도 여러 개가 합쳐져 커진다. 그래서 고속 배열에서는 비아 사이에 접지 비아를 규칙적으로 끼워 넣는다.
7. 평행판 캐비티 공진
섹션 제목: “7. 평행판 캐비티 공진”비아가 지나는 두 기준면은 넓은 평행판이고, 그 사이의 절연층은 유전체다. 이 구조 자체가 공진기다. 비아의 전이가 만드는 전자기파의 일부가 두 면 사이로 들어가 판 가장자리에서 반사되며 정재파를 만든다.
| 나타나는 곳 | 증상 |
|---|---|
| 전원 무결성 | 특정 주파수에서 임피던스가 치솟는다 |
| 신호 무결성 | 같은 평행판을 지나는 비아끼리 멀리서도 결합한다 |
| EMI | 판 가장자리에서 방사한다 |
대응은 비아 곁의 접지 비아와 판 가장자리의 스티칭 비아다. 두 면이 다른 넷이면 비아로 이을 수 없으므로 디커플링 커패시터가 그 자리를 맡는다. 이 축 전체는 전원 무결성이 소유한다.
8. 어느 수준까지 해석할 것인가
섹션 제목: “8. 어느 수준까지 해석할 것인가”| 신호 | 다뤄야 하는 수준 |
|---|---|
| 저속 디지털 · 전원 | 연결과 전류 용량 |
| 상승이 빠른 디지털 | 인덕턴스와 리턴 경로 |
| 고속 직렬 링크 | 스터브 · 전이 임피던스 · 차동 대칭 |
| RF · 마이크로파 | 3차원 전자기장 해석과 S 파라미터 추출 |
아래 두 줄은 손으로 계산해 답을 내는 영역이 아니다. 전이 구조의 S 파라미터를 전자기장 해석으로 얻어 회로 해석에 넣는 것이 표준 절차이고, 그 결과는 실측과 대조해야 믿을 수 있다.